더욱 많은 사람에게 로마의 가치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매일매일 분투 중인 이들이 있다. 로마의 처음과 끝, 알파와 오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로마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로마의 직원들이다. 하지만 특수한 산업군인 만큼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데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로마를 사랑하고 섹스토이 회사와 그 생태계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로마의 자산인 스태프들의 인터뷰 시리즈를 준비했다. 섹스토이 회사의 직원이라는 신비로움을 넘어 로마라는 회사뿐만 아니라 여러 직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리하여 로마 스태프 스토리 대망의 첫 편은 로마의 웹을 담당하는 웹 PM, Arthur와의 인터뷰다. 궁금했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섹스토이 회사 스태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도에 Brand Designer(브랜드 디자이너) 직무로 Loma에 입사해서, 2021년부터는 Web Product Manager(웹 PM, 웹 프로덕트 매니저) 직무를 맡고 있는 Arthur입니다.
Q. Loma에 입사한 지 얼마나 됐으며 어떤 경로로 입사하게 되었나요?
2019년 10월에 입사했으니 4년째네요! 사실 처음에 지원을 했을 땐 답장이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Loma에 굉장히 입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른 지원 창구들을 전부 동원해서 추가로 지원했고, 4시간가량의 면접을 본 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섹스토이 회사인 Loma에 어떻게 입사를 결정했나요?
정규직으로서는 3번째 회사인데요. 이전에 다닌 회사는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여서 클라이언트 혹은 사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클라이언트보다는 작업한 디자인을 직접 사용하는 실제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기왕 하는 일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은 산업군의 스타트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특히 성인용품 산업군은 대체로 열악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업계에서 도전하면 큰 성장을 이룰 것 같았습니다.
Q. 이를 알렸을 때의 주변 사람들의 반응 어땠나요?
제가 평소에 조용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오오, 의외인데?’라는 반응과 ‘대단하다.’라는 반응이 오갔습니다. 추가로 업계가 업계다 보니 ‘재밌을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네요. 부모님께는 아무래도 쓴소리 들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히려 섹스토이도 양지화가 되어야 한다며 이해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셨습니다.
Q. Loma 사원이라서 좋았던 점이 무엇일까요?
모든 스타트업이 대체로 그렇겠지만 고객과 더 가깝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것 같아요. 특히 고객이 만족하실 때가 제일 좋아요. 입사 초기에는 Loma도 초창기라 인원이 충분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맡은 직무는 아니었지만, 남성 고객의 상담을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 드린 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혹은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다.’와 같은 리뷰를 남겨주셨을 때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직무적인 면에서는 스타트업이라서 조금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저는 한 분야에 뛰어난, 소위 스페셜리스트는 아닌데요. 제너럴리스트적인 측면에서 패키지 디자인부터 홈페이지까지 여러 분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