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맑은그날의 리뷰를 요청받았을 때 생소하기는 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질세정기의 존재조차 몰랐으며 여성 청결제와의 차이점을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산소 용해 정제수(水)라고 하지만 세정제, 세정기라는 이름이 주는 압도감 때문에 과연 세정제를 내 몸속에 뿌려도 괜찮을 것일까 하는 근본적인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 질환 콘텐츠를 기획하며 질세정기가 질염 케어에 효과적인 제품임을 확인한 후, 이러한 거부감이 다수 줄었다. 생각해 보면 질정과 다를 것도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더불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글로벌적으로 기본적인 시장이 확보된 안전한 의료기기 분야인 것도 신뢰감을 더했다.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여성 청결제와 달리 맑은그날과 같은 질세정기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치며 식약처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당 특성들이 질세정기와 맑은그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우려가 있기 때문인지 맑은그날의 패키지 디자인은 굉장히 귀엽고 친근했다. 덕분에 화학적 성분이 가득 들어 있을 것만 같은 ‘세정제’라는 이미지보단 깨끗한 물과 같은 청결한 이미지가 주로 느껴졌다. 패키지에는 맑은그날의 사용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산소용해 정제수가 담긴 전용 용기의 입구를 질 내부로 삽입한 뒤 용기 하단의 부드러운 펌프 부분을 한 번 꾹 눌러주면 정제수가 분사된다. 가로 5cm, 높이 14cm의 크기를 지닌 용기는 탐폰과 유사한 방식으로 삽입하면 된다. 편한 자세에서 질 내부가 다치지 않게 삽입해야 하며 혹시라도 삽입이 어렵다면 억지로 삽입하지 말고 긴장을 푼 다음에 다시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맑은그날은 1회용 질세정제 제품이지만 혹시라도 사용 시에 세정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1회 사용 용량보다 많은 용량의 정제수가 들어 있다. 따라서 사용 후 정제수가 남을 수 있으며, 1회용 제품이기 때문에 남은 정제수는 재사용 하지 말고 폐기할 것을 추천한다.
월경 중, 삶의 질을 올려주는 맑은그날







